스토리
푸르메재단,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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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문해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발달장애인에게 독서가 필요한 이유를 묻는 제 질문에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준 상대를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독서가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 개선: 발달장애인들은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언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2023.03.28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8화] 해와 달이의 영국에서 학교가기 (2)
영국 초등학교는 크게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는데, 재단의 성격이나 학교의 설립 취지 등에 따라 각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하지만 공립과 사립만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는 결국 학비다. 공립은 전액 무료이고 사립은 학교에 따라 대학교 등록금 수준의 학비가 들기도 한다. 그래서 초등학교의 경우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립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23.03.17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7화] 해와 달이의 영국에서 학교가기 (1)
‘나나, 혹시 학교 알아봤어요? 이제 슬슬 알아봐야죠.’ ‘네? 이제 막 어린이집에 적응했는데요?’ ‘만 4세 이후, 9월에 아이들이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내가 나나네 집 근처에 달이한테 딱 맞는 좋은 학교를 알고 있어요. 지금부터 나나도 학교에 연락해두세요.’ ‘4살에 학교를 간다고요?’ 삶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한숨 돌리자마자 아이들의 학교 걱정이 시작됐다.
2023.03.06 -
책 읽는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묻다
(나) 수연씨에게 책이란 어떤 거예요? (이수연) 저는 책이 너무 좋아요. 시력도 아주 안 좋아서 글씨를 보는 것이 어렵지만 날마다 읽고 싶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구절을 다이어리에 항상 적어 놓고요. 엄마가 그리고 선생님이 읽어 주셨던 책의 구절들이 계속 생각이 나요. 요즘엔 제가 가끔 글을 써요. 쉽고 그림도 있고 용기를 주는 책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2023.02.24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6화] 긴 밤 끝에 찾아온 달이의 새벽, Dawn
나탈리가 그만둔 후, 어린이집에서는 달이의 1:1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재공고를 냈다.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 그 사이 어린이집에서는 나와 달이가 등원해 매일 1시간씩 머무르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감사한 일이었다. 오전 10시 즈음 달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이 선생님과 놀고 간식 먹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달이는 조금씩 조금씩 달라졌다.
2023.02.16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5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EHCP – Education, Health, and Care Plan 이 나왔다. 달이가 드디어 어린이집에 간다! 이제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흘러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EHCP를 기다리는 동안 곰곰 어린이집의 상황도 바뀌었고, 돌봄 선생님이 부족해서 따로 1:1 선생님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시간이 속절없이 흘러갔다.
2023.02.06 -
발달장애인에게 독서가 필요할까?
방학을 맞은 서점은 공기가 다릅니다. 학생들이 볼 책이 있는 곳에서 시작된 활기가 서점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나 봅니다. 영역별로 수많은 책들이 정리되어 있는 책장들 사이사이에 읽을 책을 찾아 나온 아이와 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나온 서점의 고무된 분위기에 이끌려 ‘오늘은 좋은 책이 눈에 띄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2023.01.30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4화] EHCP를 받는 여정
어린이집 결정 후, 남아있는 큰 산은 EHCP - Education, Health, and Care Plan 지원자격 심사였다. EHCP는 지체장애 뿐 아니라 지적 장애, 시청각 장애, 자폐스펙트럼 등 도움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을 위한 제도로, 각 아이들을 위한 맞춤 교육/의료/돌봄 계획서이다. 우리나라의 장애 등록과 비슷한 절차라고 보면 된다.
2023.01.18 -
[영국 부부의 쌍둥이 육아 13화] 영국에는 장애어린이집이 있다? 없다!
쌍둥이가 태어나고 1년이 될 무렵, 고민이 매우 많았다. 실은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다니고 있던 직장의 어린이집에 미리 대기 신청을 해 두었었다. 1년 육아 휴직 후, 출근하면서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고 퇴근하면서 데리고 오는 그런 그림을 그리면서… 하지만 출산도, 육아도 그 어느 하나 평범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