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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 Letter 3월호 💌
어느새 3월,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새 학기, 새 출발, 새로운 도전… 봄은 누군가에겐 설렘 가득한 순간일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시기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시작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걷던 길에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익숙한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오는 4월, 푸르메재단에서는 함께 걷는 것으로 작은 변화를 만드는 특별한 순간을 준비했어요! 푸르메재단 창립 20주년과 장애인의 달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4월 19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행사를 개최해요.
따뜻한 봄날, 함께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어봐요.🚶🌸
다가오는 4월 19일, <2025 푸르메워크 남산>이 개최됩니다!
💡 이번 호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푸르메 스토리] 푸르메와 함께 자랐다! 이주언 군 이야기
[푸르메 스토리] 최미영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신임관장 인터뷰
[이달의 추천 콘텐츠] 홍보대사 션, 기부런 챌린지 성공 외 2건
[1분 상식] 시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영화를 볼까?
[푸르메재단 20주년] 푸르메와 함께 자랐다!
"푸르메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
태어날 때 뇌 손상(백질연화증)으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된 이주언 군. 13살까지 휠체어 생활을 하던 그가 푸르메를 만나 걷게 되었고, 마침내 지난 12월에는 대학 합격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이제 그는 오랜 꿈이었던 교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보통의 삶'을 실현하겠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전국 260여 개 장애인복지관의 지원과 자문 역할을 맡아온 서울종합장애인복지관이 올해 신임관장을 맞으며 새롭게 도약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보통의 삶을 실현하겠다는 최미영 신임관장의 포부를 만나보세요.
이달의 추천 콘텐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매일은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들이 길고 힘든 재활과정을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션 홍보대사가 올해도 기부런 챌린지를 성공했어요!
사회적 관심사나 경제 상황에 따라 기부 트렌드도 끊임없이 바뀝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부 트렌드를 노연희 가톨릭대 교수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최근 직장생활에 권태기가 왔다는 푸르메소셜팜 발달장애 직원 안화연 씨. 그녀가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출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영화를 볼까?
우리는 영화를 볼 때 눈으로 화면을 보고, 귀로 소리를 들으며 내용을 따라갑니다. 하지만 시각이나 청각에 제약이 있다면 영화 감상이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시청각장애인은 어떻게 영화를 즐길까요?
✅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 속 인물의 행동이나 배경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예요. 예를 들면, "주인공이 조용히 문을 열고 방 안을 살핀다" 같은 식으로 장면을 묘사해 줍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단순한 대사뿐만 아니라 [문이 삐걱 열린다], [긴장된 음악이 흐른다] 같은 소리 정보도 포함된 자막이에요.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영화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렇다면 시청각장애인은?
화면해설도, 자막도 모두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점자 해설 대본, 촉각 디스플레이, 진동 웨어러블 기기 같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요. 화면의 움직임을 손끝으로 느끼거나, 소리의 변화를 진동으로 감지하는 방식입니다.하지만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상영 비율은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장애와 상관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문화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니까요.😊
🗨️ 지난호 구독자의 한마디
"푸르메 대담 4분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공감됐어요. 대화를 직접 듣고 있는 것 같은 편집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명언처럼, 장애가 단순히 '한계'가 아니라,
다른 방식의 기회와 가능성이라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어요."
"장애와 함께하는 가족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마주하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추운 날씨처럼 마음도 차가워지기 쉬운 요즘인데,
항상 긍정적이고 따뜻한 목소리를 잃지 않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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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호 뉴스레터에 보내주신 따뜻한 피드백,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읽었습니다.
장애가 한계가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이라는 점에 공감해 주시고,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희망과 긍정을 전해드릴게요.💙
🗨️ 구독자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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