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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 Letter 5월호 💌
초록빛 새싹과 아이들의 웃음이 공원을 가득 채우는 5월, 그 환한 풍경 뒤편에는 조금 다른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고된 재활치료로 녹초가 된 장애어린이와 그 곁을 간절한 마음으로 지키는 가족들입니다. 그들은 맑은 하늘 아래 다른 아이들처럼 즐겁게 노닐 날을 꿈꾸며, 지금 이 순간에도 길고 힘든 재활치료를 견딥니다.
느리지만 그 누구보다 단단한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가정에 따뜻한 햇살과 사랑이 고루 닿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기억 일부를 잃고 장애를 얻었던 이혜진 양.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받은 재활치료 덕분에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정성껏 모은 돈 100만 원을 장애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지요.
"제 최종 목표는 푸르메의 일원이 되는 거예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작업치료사가 되어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혜진 양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나도 친구들과 놀이터에 가보고 싶어요."
어떤 어린이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어떤 어린이에게는 마음속에 품어온 간절한 바람일 수 있습니다.
열 살 지혜는 학교보다 병원에 있는 시간이 더 깁니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된 일상에도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몇 년 간 꾸준히 받은 재활치료 덕분에 이제 혼자서 10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됐거든요. 이루고 싶은 커다란 꿈도 생겼습니다. 수(水)치료를 받으며 수영에 흥미를 느낀 지혜는 수영선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 "국가대표가 되어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딸 거예요!"
지혜와 같은 장애어린이들이 재활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name%$ 님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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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어린이의 꿈' 캠페인은 재활치료를 지원해
장애어린이가 아이다운 일상을 누리며 꿈을 찾아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name%$ 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달의 추천 콘텐츠
푸르메소셜팜 가공팀에서 근무 중인 육서정 씨. 일터에서는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든든한 선배지만, 퇴근 후엔 좋아하는 것에 푹 빠져 사는 '덕질의 달인'입니다.
누구보다 즐거운 하루를 살아가는 서정 씨의 하루를 따라가 봤습니다.
4월 15일, 서울 양재동에서 예술적 재능을 꽃피운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저마다의 선율로 펼쳐 보였습니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그 아름다운 현장을 소개합니다.
4월 19일, 초록이 움트는 남산에서 2,000여명이 모여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은 하루, 모두가 크게 웃은 만큼 장애어린이들의 희망도 커졌습니다.
스승의 날에 만나는 '훈맹정음' 이야기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된 이유,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을 창제해 모든 백성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준 세종대왕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움의 문을 연 또 한 명의 스승이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박두성 선생입니다.
1910년대, 한글 점자가 없어 일본어 점자에 의존해야 했던 시각장애인들을 안타깝게 여긴 제생원 맹아부 박두성 선생은 1920년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1923년부터는 제자 8명과 함께 '조선어 점자연구위원회'를 결성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듭했죠. 그리고 1926년 11월 4일, 드디어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오늘날 한국 점자의 뿌리가 된 훈맹정음. 모든 이의 배움이 평등하기를 바랐던 박두성 선생의 뜻을 스승의 날을 맞아 함께 되새겨봅니다.
🗨️ 지난호 구독자의 한마디
"늘 지금의 삶에 감사하며 장애인에 대한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도와준다'가 아닌 '함께 걷는 삶'이길...."
"푸르메재단 20주년 이야기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되어 뛸 수 있는 마라톤 행사까지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최도정님의 인터뷰를 보며 푸르메소셜팜의 존재가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희망이 미래의 우리 아이에게도 이어지길 바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
한 구독자님께서 남겨주신
‘함께 걷는 삶’이라는 표현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소식들로 찾아뵐게요. 🤗
🗨️ 구독자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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