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387호

푸르메 Letter 11월호 ?

구독자님, 어느새 거리에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었네요. 드디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에요. ? 여행은 많은 즐거움을 주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활력소이지요. 그런데 이런 여행의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질까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행한 '2022 장애인의 삶 패널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83.9%가 1년간 한 번도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고 해요.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여행을 다녀온 15세 이상 국민은 93.9%에 달했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똑같을 텐데 왜 이렇게 격차가 극심할까요?

장애 당사자들은 이동의 불편함과 접근성 제약, 편의시설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요. 휠체어를 타고 여행지로 이동하는 것도 어렵지만, 여행지에도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국내 대부분의 숙박시설에 장애인 이용 객실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예요. 정부에서 10년 전부터 무장애 여행지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에게 여행의 문턱은 높습니다.

? 이번 호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장보통 뉴스] 다녀왔어요. 제주도 무장애여행!

 [1분 상식] 장애우? 장애인이에요!

 [푸르메 스토리] 걸어서, 동대문 속으로!

 

다녀왔어요. 제주도 무장애여행!

장애어린이 가족과 13년째 여행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이 올해도 10가족과 함께 가을맞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제주도 무장애 여행!'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란 과연 어떤 곳일지, 구독자님도 함께 보면서 생각해 봐요.

 

걸어서, 동대문 속으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직접 역사 해설을 맡은 '걸어서 동대문 속으로'. 기부자, 시민과 함께 걸으며 동대문 인근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보았던 특별한 시간을 만나보세요.

 

이달의 추천 콘텐츠

 

장애우? 장애인이에요!

구독자님, '장애우'라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장애우'는 한때 장애인에 대한 친근함을 담은 단어로 인식되어 널리 쓰였지만, 현재는 장애인을 주체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부적절하기에 쓰이지 않는 말입니다. 장애우의 '우(友)' 자는 '친구'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고 ▲장애인이 "저는 장애우(장애를 가진 친구)입니다"라며 스스로를 지칭하기에 부적합한 표현입니다.

구독자님, 앞으로는 '장애인'이라고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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