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푸르메소셜팜 온실 완공 기념 모종 심기 행사 개최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의 온실 완공을 기념해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푸르메소셜팜은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첨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농장입니다. 모종 심기 행사는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의 푸르메소셜팜 온실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과 백경학 상임이사, 농장 부지를 기부한 이상훈·장춘순 부부, 이항진 여주시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이성화 그린플러스 부사장,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 등 푸르메소셜팜을 짓는데 도움을 주신 수많은 기관의 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발열 검사와 무인전신소독기 통과 등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쳐 행사장에 입장한 것은 물론입니다.


푸르메소셜팜 온실 완공, 방울토마토 첫 모종 심어


푸르메재단은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발달장애 청년과 그 가족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2018년부터 푸르메소셜팜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10월 푸르메소셜팜을 착공한 뒤 5개월 만에 온실동을 우선 완공했습니다. 베이커리카페와 장애청년 직원들의 교육·여가 공간이 들어설 교육문화동과 업무동은 오는 10월 말 완공됩니다.



온실 완공과 식목일을 기념해 6일 진행된 방울토마토 첫 모종 심기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온실 완공을 축하하며, 향후 건립 및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후 쾌적하게 지어진 푸르메소셜팜 온실을 돌아보고 발달장애 직원들과 모종 1만 주를 함께 심었습니다. 이날 심은 방울토마토는 2개월 후 수확해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푸르메소셜팜 업무 시작, 1·2기 발달장애인 직원 31명 근무 예정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종을 심고 있는 푸르메소셜팜과 푸르메재단 직원들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종을 심고 있는 푸르메소셜팜과 푸르메재단 직원들

푸르메소셜팜에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들은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교육과 치유·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지난해 1차로 선발된 15명에 이어 이달 2차로 채용된 16명을 합해 총 31명의 발달장애 직원들이 근무합니다.


이번 모종 심기를 시작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 푸르메소셜팜 1기 직원들. 온실에서의 첫 작업임에도 지난 10월부터 훈련과 가공작업을 꾸준히 해온터라 곧 익숙한 손놀림을 자랑합니다. 하루종일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반나절만에 삭막했던 온실 전체가 푸릇푸릇합니다. 장애청년들의 얼굴에 뿌듯함이 감돕니다.


모종을 심은 다음 날 위를 향해 고개를 든 모종들
모종을 심은 다음 날 위를 향해 고개를 든 모종들

누워있던 모종들이 고개를 드는 건 채 하루가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토마토처럼 자립을 향한 장애직원들의 용기와 희망도 쑥쑥 커지겠지요?


모종 심기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모종 심기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소셜팜 건립에 동참해준 기부자 및 기업·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3년 넘게 추진해온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사업이 온실동 완공이라는 첫 결실을 거둬 가슴이 벅차다. 어려운 재활치료와 교육을 잘 마친 장애 청년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지자체와 비영리재단,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업을 구성해 만드는 푸르메소셜팜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푸르메소셜팜이 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권역별 국립어린이재활병원의 모델이 되었듯이, 민간의 힘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푸르메소셜팜 역시 한국 장애인 일자리 분야의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지화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이정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푸르메소셜팜 기부벽에 이름을 새겨드립니다>


– 씨앗 기부자 50만 원 이상

– 새싹 기부자 1백만 원 이상


– 단비 기부자 1천만 원 이상

– 햇살 기부자 1억 원 이상


[기부계좌] 우리은행 1005-003-434891(재단법인 푸르메)

[기부문의] 02-6395-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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