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학교 자원봉사팀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실감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10월 3일 푸르메재단에서 개최한 테마콘서트 "포기하지 말아요"를준비중인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는 노란병아리들의 웃음소리 끊이지 않았습니다.


노란병아리? 혹시, 리라초등학교 학생?


아닙니다.


푸르메재단 로고가 새겨진 자원봉사 조끼를 입은, 이제 막 여드름이 송송 나기 시작한 이우중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추석연휴가 시작되는날,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학생들의 얼굴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젊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10월의 햇살아래 콘서트 행사에 자원봉사로 나선 이우학교 학생들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은 가을 하늘 만큼이나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2006 테마콘서트 <포기하지말아요>에 이우학교 엄지선, 윤수정 선생님과 학생 57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낮 시간에는 청계광장과 신촌, 강남역, 덕수궁 일대로 나서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내눠주고 플래카드 붙이는 일과 장애인 관람객을 안내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녁 콘서트가 임박해서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방석을 배포하고 관람객 유도 및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머리를 번개 자국이 있는 친구가 처음부터 열심히 일했습니다.






 


위의 학생은 어른도 들기 어려운 무거운 짐을 운반하고 방석에 바람을 불어넣은 뒤 일일히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다니며 방석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여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바자회에서도 가장 많이 수고한 학생입니다.



이름이 뭐지요?


이우학생들은 콘서트가 마치자서울 광장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집기를 정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수고하신 두 선생님과 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분들이 있었기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