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서울대 의대와 ‘참된 의료인’ 양성 나선다
푸르메, 서울대 의대와 ‘참된 의료인’ 양성 나선다
푸르메재단-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교육과정 협력 업무협약 체결

푸르메재단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교육과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임재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지난 5월 21일, 푸르메재단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교육과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푸르메재단 산하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의대생의 교류를 지원하고, 장애와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참된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사회참여형 교과목 운영과 봉사·연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푸르메재단과 산하기관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에서 장애인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현장을 경험하며 공감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단순한 실습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의료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양 기관의 협력은 4년 전 시작됐습니다. 푸르메재단 산하기관인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3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과 함께 ‘사회와 의료현장에서의 리빙랩(이하 리빙랩)’ 수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리빙랩 수업은 발달장애인과 의과대학 학생의 1대 1 매칭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고,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며, 상대의 속도에 맞춰 관계를 쌓아갑니다. 올해부터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도 리빙랩 수업이 이어지며 더 많은 학생과 장애인 당사자가 서로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재준 학장은 “발달장애인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의료진은 의료 현장에서 당황하거나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 쉽다”며 “리빙랩과 같은 교육과정을 확대해 장애와 다양성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문제에 더 관심 갖는 의료진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역시 “지금도 많은 장애인이 의료시설 부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심리적 두려움 때문에 제대로 진료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장애인 당사자와 의대생 간 교류를 넓히고, 사람 중심의 의료 현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의료는 결국 사람을 향하는 일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 환자와 의료진이라는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교육과 경험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글=오선영 부장(마케팅팀)
사진=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