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로 보탠 한걸음
㈜코스콤 신입직원 푸르메소셜팜 일손돕기 봉사활동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5월 13일, 경기도 여주에 싱그러운 발걸음이 닿았습니다. 코스콤의 신입직원 23명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하루 일손을 보탰습니다.
방울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농장 속, 신입직원들은 서툴지만 정성 어린 손길로 수확을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 청년들과 나란히 서서 토마토를 수확하고,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살펴 선별한 뒤, 포장까지 함께했죠. 처음 해보는 농장 일에 옷은 금세 먼지와 녹색 물로 얼룩졌고 이마에는 땀이 맺혔지만, 크고 활기찬 웃음소리가 퍼져나갔습니다.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농장’입니다. 발달장애 청년들은 이곳에서 방울토마토의 재배부터 포장, 납품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일을 통해 얻는 성취감은 자립의 첫걸음이 되고, 함께 일하는 경험은 세상과 연결되는 따뜻한 끈이 됩니다.
코스콤은 2010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의 정보 소외 현상 해소와 IT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스콤의 따뜻한 동행에 신입직원들이 직접 한 걸음을 더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신입직원은 “입사 후 처음 참여한 봉사활동,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 속에서 ‘일하는 보람’을 배운 하루였다”며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터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귀한 땀방울을 나눠준 코스콤 신입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의 진심은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글= 임하리 사원 (마케팅팀)
*사진= 신혜정 과장 (기업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