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농장의 가을속으로
넥슨 마비노기와 함께하는 푸르메문화위크 성료
가을이 무르익은 10월, 여주의 아름다운 발달장애인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 일대에서 재미와 낭만이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졌어요.
지난 2년간 발달장애 청년들을 지원해온 넥슨 마비노기의 사회공헌 사업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의 하나입니다. 11일간 총 5천여 명의 마비노기 유저들과 여주 지역주민들이 신나게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평일에는 마비노기와 콜라보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굿즈들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붉고 노란, 울긋불긋 가을의 단풍을 닮은 음료를 받아든 사람들은 감탄과 함께 바쁘게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주스에서 어떻게 이런 색감이 나오죠?”
게임 내 낭만농장에서 얼굴을 알린 몬디는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기 캐릭터입니다. 행사 한정으로 만든 몬디케이크도 당연히 큰 인기를 끌었죠. 각종 굿즈들은 일주일도 안 돼 동이 났습니다.
주말에는 가을의 낭만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공연들, 장애청년들의 작품전 등이 유저의 감성을 건드렸습니다.
넥슨의 계열사인 ㈜네오플의 장애인 연주단 ‘앙상블 힐’의 공연을 비롯해, 무이숲에서 벌써 세 번째 공연을 연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의 인생 이야기, 진심이 담긴 연주와 노래는 청중들을 울렸습니다.
피아니스트 유성현, 예결밴드, 유피리밴드 등은 푸른 잔디광장을 배경으로 마비노기 게임 테마곡와 배경음악을 비롯해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축제의 낭만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토마토피자빵 체험프로그램
유리온실에서 방울토마토를 직접 따서 빵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순식간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리에 진행됐습니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든 직접 만든 피자빵을 맛본 참가자들은 ‘최고의 맛’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답니다.
마비노기 팬인 부모와 함께, 배우자를 따라, 친구 손에 이끌려 온 이들의 얼굴도 밝기만 했습니다. “이런 행사가 아니라도 무이숲은 언제든 다시 오고 싶어요. 음료랑 디저트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데, 좋은 가치까지 녹아있으니 참 매력적인 곳이에요.”
푸르메문화위크를 통해 특별하지 않은 장애청년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던 이날들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사회에 이런 공간들이, 이런 순간들이 점차 확장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푸르메소셜팜·무이숲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글= 지화정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지화정 대리, 김홍선 대리 (나눔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