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진전 개막식


푸르메재단의 장애인 사진전시회가 9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관계자와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MBC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서 푸르메재단 김성수 총장과 공동주최한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들이 밝고 진솔한 모습을 통해 너무 가진 것이 많은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과 원세훈 서울시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우리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축하공연으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과 가수 박마루씨, 테너 최승원씨, 클라리넷 이상재씨등 장애인 4인조 음악가 ‘희망으로’팀이 마이웨이를 불렀습니다.


이어 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께서 참석해 장애인을 대표한 이희아양과 두발과 한 손에 장애를 가진 김세진군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했습니다.


권양숙 여사께서는 “푸르메재단이 주최한 장애인 사진전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푸르메재단에서 김성수 이사장을 비롯해 강지원. 김용해 공동대표,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 후원사인 CBS 이정식 사장과 서울신문 채수삼 사장,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과 동아닷컴 정구종 사장이 참석했으며 푸르메재단측에서 원택스님, 조인숙 다리건축대표, 이상기 기자협회장 등 이사진이, 이수영 경총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행사를 후원한 요넥스코리아 정진우 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이영복 전략기획팀장, 신영증권 이영환 사장, 정태준 인천중앙병원 원장, 시립아동병원 정경은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애인 관련인사로는 중증장애인자립단체인 큰날개의 박정자 대표, 재활승마협회 김갑수 대표, 한국장애인연합회의 김성재 회장, 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고 사진촬영을 주도한 경민대학 스탭진, 나오미 알 미다디 주한 카타르 대사부인 등 주한외교사절도 참석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경민대 사진학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신촌세브란스재활병원 국립재활원 홀트복지재단 등 30여 개 장애인단체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6개월에 걸쳐 촬영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출품작 400여 점은 주제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시됐으며 사진의 등장인물이 장애를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일상으로 복귀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담아냈습니다. 또 재활치료, 자립생활, 사회 복귀, 인간 승리, 행복 나눔 과정 등 5개의 테마별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여 줍니다.


강지원 공동대표는 “이 행사는 장애인이 단순히 도와주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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