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일터 만들기

퍼시스 기부전달식


 


발달장애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하며 자립을 꿈꾸는 일터, 푸르메소셜팜 내 교육문화센터에 새 가구들을 채워졌습니다.


퍼시스 가구들로 채워진 푸르메소셜팜 교육문화센터퍼시스 가구들로 채워진 푸르메소셜팜 교육문화센터


가구 전문기업 퍼시스에서 ‘장애청년들에게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모두 얘기하라’며 호기롭게 리스트를 요청하더니 ‘통 크게’ 1억 원 상당의 가구를 보내준 것입니다. 덕분에 텅 비었던 교육문화센터 내 대강당·프로그램실·휴게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제 모습을 갖췄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발달장애 직원들은 지금까지와 다른 교육을 받고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취미생활을 즐기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푸르메소셜팜 설명을 듣고 있는 퍼시스 임직원들


7일, 기부전달식을 위해 박광호 대표를 비롯한 퍼시스 임직원 25명이 푸르메소셜팜 교육문화센터 강당에 모였습니다. 직접 기부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푸르메소셜팜에 대한 설명을 듣는 얼굴들에 진지함이 가득합니다. 곧이어 발달장애 청년들의 손을 덜어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원해 방울토마토를 수확, 가공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퍼시스 임직원의 봉사활동 모습퍼시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습


스마트팜에 들어선 직원들은 각자 토마토 수확과 선별, 세척, 포장팀으로 나눠 업무에 집중합니다. 평소 접해볼 기회가 없던 일이라 힘들 법도 한데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처럼 곧 익숙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직원들. 덕분에 장애직원들이 손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땀을 흘렸으면 충전도 해줘야죠. 푸르메소셜팜 부지 내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무이숲으로 건너가 농장에서 갓 딴 방울토마토로 만든 주스와 그날 생산한 빵을 맛보며 가치 있는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퍼시스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모두를 위한 일터 만들기’라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합니다.


기부전달식에 참석한 박광호 퍼시스 사장(왼쪽)과 백경학 상임이사기부전달식에 참석한 박광호 퍼시스 사장(왼쪽)과 백경학 상임이사


박광호 사장은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더불어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퍼시스는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일터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고용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날 자원봉사를 다녀간 직후, 퍼시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가구를 더 기부하고 싶다고요. 미처 채워지지 못한 공간들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긴 이들의 온정의 손길에 푸르메소셜팜이 조금 더 행복해졌습니다.


*글= 지화정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김미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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