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녹인 배우의 선행
어느 해보다 차디찬 연말입니다. 거리를 울리는 캐롤송도, 앙상한 가지에 색색의 조명으로 장식한 나무도 올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 한파는 장애청년들에게 더 혹독합니다. 학교 졸업 후 유일한 활동공간이었던 복지기관과 시설이 집합금지를 이유로 이용이 제한되면서 꼼짝없이 집 안에 갇힌 것이 벌써 몇달 째.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장애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전해졌습니다.
배우 유연석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 청년들의 행복한 일터가 될 푸르메소셜팜의 건립 기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장애청년들이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연석 씨의 적극적인 나눔 활동은 방송가에서도 유명합니다. 2018년에 직접 기획한 '커피프렌즈' 프로젝트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로 3,26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이 프로젝트를 방송으로 만든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 프렌즈> 제작진도 유연석 씨를 비롯한 출연진 이름으로 12,093,977원을 기부했지요. 유 씨의 나눔씨앗이 만든 아름다운 결실이었습니다.
스타의 착한 행보는 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2018년 유연석 씨의 기부 직후 팬들 역시 십시일반 모아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이후에도 매년 4월, 배우의 생일마다 선물 대신 기부를 하며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바쁘신 중에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장애인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금으로 장애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자립할 수 있는 멋진 일터를 만들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나누는 만큼 커지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요. 배우 유연석이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만 같습니다. 보내주신 마음 귀히 여겨 장애청년들이 당당히 사회에 설 수 있는 행복한 일자리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글= 지화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킹콩 by 스타쉽, 푸르메재단DB
<푸르메소셜팜 기부벽에 이름을 새겨드립니다>
- 새싹 기부자 1백만 원 이상
- 단비 기부자 1천만 원 이상
- 햇살 기부자 1억 원 이상
[기부계좌] 우리은행 1005-003-434891(재단법인 푸르메)
[기부문의] 02-6395-7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