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을 위해 손을 맞잡다
SK하이닉스-푸르메재단 스마트팜 건립사업 협약 체결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장애청년의 행복한 일터인 스마트팜 건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난 8월 14일, SK하이닉스가 스마트팜 건립비로 25억 원을 지원하고 운영을 협력해 ‘푸르메스마트팜 여주농원’을 함께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푸르메스마트팜 여주농원은 발달장애 아들을 둔 이상훈, 장춘순 부부가 내놓은 4천 평의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 부지에 지어집니다. 부부는 지난 3월, 자신의 아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고립된 발달장애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선친이 손자를 위해 남겨주신 30억 원 상당의 땅을 기부했습니다.
아들의 자립을 모색하려 10년 동안 친환경 표고버섯 농장인 우영농원을 정성껏 일궈온 부부는 이제 이곳을 장애인 가족들이 눈물을 거둬 희망을 꽃피우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사회적 자산으로 키워달라고 푸르메재단에 요청했습니다.
푸르메재단과 SK하이닉스는 이상훈, 장춘순 부부의 뜻을 담아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25만 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즐겁게 일하며 자립을 꿈꾸는 멋진 스마트팜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딸기와 토마토 등 농작물을 키우는 유리온실과 가공·판매시설이 조성됩니다.
장애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의 벽을 허물 체험교육장,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마켓도 들어서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생산과 판매, 여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6차 산업형 일터를 선보이려 합니다.
향후 장애청년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교육과 치유, 돌봄 프로그램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SK하이닉스는 여기에서 생산될 농산품을 구매하는 등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이상훈 우영농원 대표는 “발달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항상 생각해 오던 중 뜻 깊은 일에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이 적극 동참해주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팜을 건립하는 사업은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장애를 가진 청년들과 그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농장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부부의 진심과 장애인 가족들의 염원을 담은 푸르메스마트팜 여주농원의 모습은 브랜딩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사업기획단이 그려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선진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장애청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을 갖추기 위해 촘촘히 설계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푸르메스마트팜 여주농원을 성공적으로 건립하려면 여전히 많은 시민과 기업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의 귀중한 기부 덕분에 앞으로 푸르메재단이 모금해야 할 금액은 15억 원. 함께 손잡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그 마음이 차곡차곡 모인다면 내년 4월,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먼저 장애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일자리 모델을 정착시킬 때까지 함께해 주세요!
<당신과 함께 짓는 푸르메스마트팜>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캠페인 기간(2018년 9월 ~ 2019년 12월) 동안 누적기부액이 100만 원 이상인 기부자님 이름을 푸르메스마트팜 기부벽에 새기겠습니다.
- 새싹 기부자 1백만 원 이상
- 단비 기부자 1천만 원 이상
- 햇살 기부자 1억 원 이상
장애청년의 행복한 일터, 푸르메스마트팜 건립에 힘을 더해주세요!
*글, 사진= 정담빈 대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