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절친 배우의 ‘기부 한 잔’
배우 유연석‧손호준의 ‘커피프렌즈’ 수익금 전액 기부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이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이 직접 기획한 기부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통한 모금액에 두 배우가 1 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총 3,260만 원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루 전날인 12월 24일,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이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았습니다.
두 배우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하고, 시민의 기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두 사람 모두 좋아하는 커피를 접목한 기부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커피프렌즈는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으로 누구나 커피 한 잔의 시간과 비용을 나눌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서울과 인천 송도 등지에서 커피차를 운영하며 팬과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커피값 대신 원하는 만큼의 기부를 독려한 유연석‧손호준 님. 이렇게 9개월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인 금액만 16,283,000원이나 됩니다.
바쁜 작품활동 속에서도 커피 한 잔의 즐거운 기부 방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두 배우는 값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손호준 님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정성 담은 커피를 제공했고, 유연석 님은 커피 트레일러 운전 면허증을 취득해 커피차를 운전하며 열정을 쏟았습니다.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은 9개월간의 커피프렌즈 대장정을 마친 뒤 기부처를 모색하던 중 션 홍보대사를 통해 시민 1만 명의 기부로 지어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이 한 푼 두 푼 손길을 모아 이뤄낸 커피프렌즈의 취지와도 잘 맞겠다고 생각해 어린이재활병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두 배우가 커피프렌즈 수익금과 같은 금액을 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나눔에 동참해준 팬과 시민들에게 연말에 꼭 기부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기부 전달식 내내 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부터 운영 과정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준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바리스타 챔피언십 바리스타 스킬 부분 우승자 이세민 바리스타가 직접 라떼아트를 뽐낸 커피를 건네자, 한 목소리로 “솜씨가 훌륭하다.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애어린이가 재활치료를 잘 받아 청년이 되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푸르메재단의 장애인 지원사업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두 분 모두 바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뜻 깊은 기부금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기금은 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어린이들이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아 사회에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연석 님은 “저희의 음료를 드시고 즐거운 미소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처럼 나눔이 생활화되길 기대한다”며 “함께 해주신 이들의 기부금이 장애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기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손호준 님은 “뜨거운 참여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의 선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장애어린이들이 좋은 치료 환경 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연석 님과 손호준 님의 커피프렌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됩니다. 두 배우의 참신한 기부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된 tvN 예능 프로그램 ‘커피프렌즈’. 제주도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유연석 님은 요리를 하고, 손호준 님은 커피를 만들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내용입니다. 내년 1월 4일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올 봄부터 겨울까지 두 배우가 시민들에게 권한 따뜻한 기부 한 잔이 모이고 모여 장애어린이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의 건강한 미래를 생각하는 두 배우의 진심,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글, 사진= 정담빈 선임간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