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같은 점프 공연
무거웠던 겨울의 기운이 슬며시 사라진 자리에 새 생명의 초록들이 자리 잡는 3월의 어느 날, 이번 문화나눔-점프를 보기 위해 먼 길을 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도착해서 들뜬 마음으로 인근 인사동과 청계천을 구경하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장애인분들뿐 아니라 함께 오신 지도 선생님들의 얼굴에도 연신 웃음꽃이 피어나던, 공연 현장이었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준 점프.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충북 단양에 있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다래동산입니다.
3월27일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서 지원해주시는 점프 공연을 너무나 잘 보고 왔습니다.
화창한 봄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저희 가족들 모두 들뜬 마음으로 서울에 도착했어요.
길을 몰라 조금 헤매기도 했지만 우리가족들은 ‘연신 차가 정말 많아요.’, ‘건물이 높아요.’하며 주변에 지나가는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시골에서 살다 보니 이런 공연을 접할 기회가 사실 많지 않아요, 또한 서울까지 오기는 더더욱 쉽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인사동과 주변관광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티켓수령시간에 맞춰 공연장에 갔더니 간사님이 벌써 기다리고 있었어요.
따로 선물도 준비해주셔서 정말 놀랐구요. 공연관람만 해도 너무 좋았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점프공연 시작부터 할아버지의 등장으로 우리가족들은 빵 터졌답니다.
스토리에 맞추어서 재미있는 점프가 나올 때마다 가족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와 멋있어요. 하며 즐거워하였어요.
중간 중간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에서는 모두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지요.
가족들의 밝은 얼굴과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감사에 말씀을 드려요.
저희처럼 시골에 있는 시설에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웃고 즐거워 할 수 있는 공연관람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주바라기해피홈입니다.
점프공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지적장애를 갖고 있어, 갑자기 나타나는 과잉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공연장에 가는 것이 어렵고, 또 외부의 지원이 없어 경제적으로 열악한 시설이다 보니 관람의 기회를 많이 주지 못했습니다.
이번 푸르메재단과 (주)예감에서 귀한 기회를 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조용히 해야 하는 연극이나, 클래식 음악 공연 등은 보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박진감 넘치고 유머도 있고, 활력 있는 공연에 부담 없이 우리 친구들과 함께 보았답니다.
이번에는 함께 지내는 친구들 중에서 과잉행동이 그다지 많지 않은 친구들 5명만 데리고 와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사실 그 친구들을 이런 공공장소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시켜줄 필요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나중에 좀 시끄럽게 해도 괜찮은 사물놀이 공연이 있다면 그 때는 꼭 다시 신청해서 우리 친구들 20명 모두 데리고 나와 보고 싶습니다.
이번 공연관람을 계기로 '푸르메재단'이란 곳을 알게 되었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재단에 대해 자세히 보았습니다.
귀한 일을 하시는 귀 재단과 모든 직원들 그리고 후원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밖으로 나와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함께하며 경험해보고 싶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비장애인, 혹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누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일수도 있구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행복을 선물할 수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더 다양한 여가 및 문화생활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게 JUMP!!
장애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나눔은 (주)예감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