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이 과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2012년 7월 19일(목) 개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노력과 감동의 순간을 이용자, 지역주민,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앞으로를 준비하고자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는 여인국 과천시장,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이사, 최형묵 코오롱베니트 상무, 코오롱글로벌, 과천시 내 유관기관, 서울경기지역 장애인복지 관련 내빈들과 이용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기념식 외에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기념식 시작에 앞서 과천시민 연주동아리 ‘줄동이 악동이’ 의 기타연주와 장애인복지관 푸르나래센터(단기보호시설) 권희재, 윤해담 이용자의 피아노 연주가 있었습니다. 정겨운 대중가요와 이용자들의 훌륭한 피아노 연주가 참석자들의 설렘을 더했습니다. 특히 우리 복지관 이용자들이 평소에 갈고닦은 연주 솜씨를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복지관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을 대표하여 과천시 장애인복지 유공자와 코오롱기업이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과천시 장애인가구 수해복구 및 자원봉사에 앞장서는 코오롱베니트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더 많은 희망씨앗을 나누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의 행복나눔기부금’이 푸르메재단에 전달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곽재복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문제와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일을 하기 위해 더 마음을 담아가겠습니다.” 라고 개관 1주년을 맞이하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는 과천시 장애인복지서비스 욕구조사 결과발표가 있었습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은 가톨릭대학교(사회복지학전공 이용표 교수)를 연구용역으로 2012년 상반기 동안 과천시 장애인복지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동안 과천시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 설문조사와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실제적인 욕구를 조사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욕구조사 결과는 앞으로 과천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함께 나눈 1년, 고맙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점심식사가 지하 1층 식당에서 진행되습니다. 생일을 기념하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미역국백반과 답례떡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복지관 ‘오픈하우스’ 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 및 전시회, 복지관 투어, 층별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는 “복지관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층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앞으로도 늘 생일처럼 즐겁고 행복하면 좋겠다.” 고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마음에 드는 선물을 준비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첫만남... 함께 나눈 1년

이외에도 과천정부청사역에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지역복지팀이 ‘좋은 이웃 사진전’을 진행하여 1년 동안 함께해주신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 관계자 분들과 촬영한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함께해주신 좋은 이웃과 촬영한 사진을 붙여 제작된 대형 현수막이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함께한 1년, 함께 할 앞으로’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나온 1년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며, 앞으로 함께 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마무리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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