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바자회>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지난 4월19일 서울 목동 CBS광장에서는 아름다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푸르메재단이 주최한 <희망을 나누는 바자회>에 지역주민 등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동광장에서 바자회를 열수있도록 도와준 CBS에서는 임직원들이 낸 부활절 예배 감사헌금에 특별지원금을 합해 100만원의 바자회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겠습니다.
바자회는 개장 전부터 일찌감치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나들이 가족과 연인들로 광장은 활기를 띄었고, 광장 중앙에 마련된 바자회 매장에는 물품을 둘러보고 시식하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바자회에는 진에어에서 기증한 명품 프리미엄 청바지 락앤리퍼블릭(R&R), 바른손문구의 노트, 연필 등 학용품,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칫솔, 치약 등 생활용품, 요넥스코리아의 스포츠 의류, 유경의 아동복과 성인복 등 의류, 포커스신문사가 기증한 신간서적 200여권 등이 진열되었습니다. 푸르메재단의 후원자 몇 분도 의류를 기증해주셨습니다.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인 아나운서 나경은 님은 가죽쟈켓과 트렌치코트를, 가수 이은미 님은 친필 사인을 담은 자신의 음반(CD) 50장을 특별 기증해주었습니다. 재단 대표이신 강지원 변호사님도 고가의 ‘워터맨’ 만년필을 보내주셨습니다. 친필 사인이 담긴 생태연구가 황대권 님의 ‘야생초편지’와 소설가 박완서 님의 ‘친절한 복희씨’ 책 각 1권씩, 민정기 화백의 그림 1점, 석창우 화백의 부채 2점, 백경학 상임이사의 독일산 도자기 주전자 1점도 특별 기부물품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진에어의 명품 프리미엄 청바지 ‘R&R’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요넥스코리아의 스포츠 의류와 유경의 아동복, 여성복을 찾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치약, 칫솔 등 생활용품과 학용품은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 때문에 판매량이 예상을 훨씬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전 품목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바자회에는 장애인 사회적기업인 ‘대안일터 큰날개’와 '번동코이노니아‘,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마을’, 참살이를 위한 유기농 먹거리를 공급하는 NGO ‘한살림’도 참가했습니다. ‘대안일터 큰날개’는 시민들에게 쿠키와 컵케익을 무료로 나눠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번동코이노니아’는 깜찍하고 앙증맞은 미니 액자, 편지지 등의 생활소품을 판매했습니다. ‘우리마을’은 지적 장애인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콩나물을 가지고 나왔는데, 이날 가져온 물량의 대부분을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한살림’은 신규조합원을 맞이하기 위해 무료로 누룽지와 떡, 과자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삼성SDS 사회봉사단원 13명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바자회에 나와 물품판매 자원봉사자로 활약을 해주셨습니다.또 SBS 기독동아리에서는 바자회 기금으로 5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한바탕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기업과 후원자들이 물품을 기증하고,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관련 단체, 기업, NGO가 자원봉사 시민들과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참여의 축제입니다. 시민들은 질 좋은 물품을 싼 값에 사서 좋고 또한 ‘이웃을 위한 구매’와 ‘나눔’에 동참해 흥겨웠습니다.
이날 거둔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총 650여만원으로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한방어린이재활센터와 나눔치과의 저소득 장애인 치료기금으로 사용됩니다.
물품을 기증해주신 기업과 후원자님, 물품을 구매해 주신 시민들, 행사 현장을 열심히 누빈 자원봉사자님, 판매에 참여한 사회적기업과 NGO들, 이번 바자회에 참가하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