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 2기 개원식


2008년 3월 10일 오전 10시. 푸르메재단에서 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 2기 개원식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8월 푸르메재단이 설립해 운영해온 한방어린이재활센터가 언어치료를 병행하게 되면서 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로 확대 개편된 것입니다.


왼쪽부터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성공회대 총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변호사),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왼쪽부터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성공회대 총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변호사),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이날 개원식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재단을 대표해 이사장과 대표이신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과 강지원 변호사께서 오셨고 한의학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의 유기덕 회장과 서울시한의사회의 김정곤 회장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푸르메재단에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E토마토의 황언구 사장과 중앙씨푸드의 장석 대표께서 오셨습니다.


특히 사무가구 전문회사인 퍼시스에서는 언어치료실 개설을 위해 책상과 책장, 파티션 등 670만원 상당을 물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퍼시스의 지원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언어와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성수 이사장께서는 축사를 통해 "새롭게 치료를 시작하는 2기 어린이들을 환영하며, 푸르메재활센터의 개원을 시작으로 재활센터가 전국적으로 생겨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김성수 사장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우학교 이사장이신 장석 중앙 씨푸드 대표
이우학교 이사장이신 장석 중앙 씨푸드 대표

정란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 간호사
정란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 간호사

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분께도 감사장이 전달됐습니다.


중앙 씨푸드의 장석 대표는 2006년부터 매년 수익금의 1%를 재단에 기부해 주고 계시고 장애 어린이들의 거제도 여행을 해마다 후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사장으로 계신 이우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푸르메재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란 간호사는 설립 초기부터 허영진 원장을 그림자같이 보필하면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심태정 어린이 가족 : 심영돈 할아버지, 김혜경 할머니
심태정 어린이 가족 : 심영돈 할아버지, 김혜경 할머니

어린이재활센터의 주인공인 어린이 가족에게도 상장이 수여되었습니다.


생활비를 버느라 태정이와 떨어져 직장생활을 하는 아들 내외를 대신해 태정이를 헌신적으로 키우고 계시는 태정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장한 어버이 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왼쪽부터 김성수 이사장, 안지영,최민,지수정,임경민 어린이가족,강지원 대표
왼쪽부터 김성수 이사장, 안지영,최민,지수정,임경민 어린이가족,강지원 대표

재활센터 1기 어린이 중에서 재활센터 치료를 통해서 눈에 띄게 건강해진 네 어린이는 씩씩한 어린이 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한 재활치료를 통해서 지금보다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왼쪽부터 김효정, 어수지, 조은숙 언어치료사
왼쪽부터 김효정, 어수지, 조은숙 언어치료사

언어치료를 담당해 주실 자원봉사 언어치료사 중에서 김효정, 어수지, 조은숙씨가 개원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으셨습니다.


임경민 어린이 어머니 우단희씨, 허영진 푸르메 어린이 재활센터원장(한의사)
임경민 어린이 어머니 우단희씨, 허영진 푸르메 어린이 재활센터원장(한의사)

임경민 어린이의 어머니 우단희씨는 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에 바라는 점을 진솔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미 받은 것이 많아 고마운 마음 뿐이지만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영진 원장은 "계속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



이제 푸르메 어린이재활센터 2기 20명은 6개월 동안 한방치료와 언어치료를 집중적으로 받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장애 어린이들 부모님들의 마음이 모든 치료 과정 중에 섬세하게 스며들어서 모든 어린이들이 이전보다 더욱 건강해지고 씩씩해지면 좋겠습니다.



여기 환하게 웃는 수정이처럼요.


*글,사진=이재원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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