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소통해요 "안녕, 미술!"

때로는 어떤 말이나 행동보다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예술입니다. 시대도, 국경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이니까요.

가을의 마지막 자락에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지난 5개월간의 기록을 담은 작품전시회 ‘안녕, 미술’을 통해서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파견된 예술인들과 센터 장애인 직원들이 오감을 깨우며 작업했던 드로잉, 꼴라쥬, 입체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직원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에 음성을 입혀 자기소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 작품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전시장을 꽉 채운 다양한 작품에서 직원들의 숨길을 느끼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직원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알게 되니 그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전시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1층 열린예술치료실에서 11월 21일 (운영시간: 10시~17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 장애인 직원들이 전하는 예술의 목소리를 들으러 오세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3D펜으로 만드는 잠이 솔솔 무드등’ 원데이 클래스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3D펜으로 만드는 잠이 솔솔 무드등' 원데이 클래스는 사전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참가비는 2천원(자료제공), 5명씩 30분간 총 6회 진행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02-6070-9290으로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