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순우 前 우리금융 회장,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 취임

이순우 前 우리금융 회장,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 취임

“장애어린이들이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2023-09-13

 

왼쪽부터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순우 신임 병원 이사장, 이원일 병원장. (사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제공)왼쪽부터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순우 신임 병원 이사장, 이원일 병원장. 사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제공

푸르메재단은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이 1만 명의 시민과 500개 기업, 지자체의 도움으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현재 하루 300명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을 치료하며, 연평균 16만 건의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순우 신임 이사장을 비롯해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 송재용 병원이사, 이원일 병원장 등 이사진이 참석했다. 이순우 이사장은 1977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2011년 우리은행 행장, 2013년 우리금융지주 회장, 2015년부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인연은 2012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바자회에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후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기부로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장애 청년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고 한다.

 

이순우 이사장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공공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이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형식 기자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2023/09/13/IRHGXDVCAJHU3DT2F33X3T53V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