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숙 여사 “치료·교육·돌봄 통합 위해 더 노력하겠다”

김정숙 여사 “치료·교육·돌봄 통합 위해 더 노력하겠다”

2021-04-28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 영상축사
“재활치료 어린이, 우리 사회의 존엄하고 당당한 구성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8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어린이들이 각자 살고 있는 지역에서 치료와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이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열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열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김 여사는 이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을 맞아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어린이 재활치료에 힘써 오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우리나라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함께 키워주신 수많은 기부자와 기부 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기부자와 기부 기업들이 힘을 모아 탄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일한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으로 매일 300여명, 총 33만명의 장애어린이들을 재활치료에 나서고 있다.

김 여사는 “일어서는 것도 쉽지 않았던 아이가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배움의 의지를 갖고 학교에 가게 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어린이 자신과, 가족들의 간절한 노력, 의료진의 헌신을 되새긴다”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함께 가려면 느리게 가라’는 말이 있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은 잠재된 힘을 가진 우리 사회의 존엄하고 당당한 구성원”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또 “그 힘을 끌어내며 함께 손잡고 가는 사회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단단한 의지와 희망으로 지금 이 순간도 재활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여러분, 늘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환 기자

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24086629020712&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