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에게 따뜻한 마음 나눈 예술가
장애어린이에게 따뜻한 마음 나눈 예술가
스페이스K 주최 ‘채러티 바자 2017’ 수익금,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비로 기부
예술가 54명의 작품 140여 점 판매해 1,100여만 원 모금
예술인들이 4년째 특별한 전시로 우리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에서 ‘채러티 바자 2017’ 자선전시회의 수익금 일부인 1,166만8천 원을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기금으로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예술가 대표로 참석한 하지훈 작가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기금을 전달했다.
스페이스K 과천에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개최된 ‘채러티 바자 2017’에서는 김선두, 신흥우, 제여란 등 중견 작가부터 하지훈, 김미영, 안두진, 장재민, 전현선, 최수인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54명의 작품 140여 점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기금을 모금했다.
2012년부터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는 예술을 통해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해 누적 기금이 3천7백여만 원에 달한다.
하지훈 작가는 “예술가들이 한 뜻으로 참여한 자선전시회를 통해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스페이스K와 예술가들이 함께 조성해주신 기금으로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제때 재활치료를 받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를 갖춘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