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 아픔 공감한 다니엘 헤니, 푸르메재단 기부
장애어린이 아픔 공감한 다니엘 헤니, 푸르메재단 기부
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 위해 ‘나 혼자 산다’ 출연료 쾌척
2014년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에코백 수입금 기부 이어 2번째 동참
국내외에서 영화배우로 활약 중인 ‘글로벌 젠틀맨’ 다니엘 헤니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23일 에코글로벌그룹(대표 정원석) 소속 배우 다니엘 헤니가 ‘나 혼자 산다’ 출연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대회의실에서 다니엘 헤니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어린이재활병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다니엘 헤니의 LA 생활을 촬영한 MBC ‘나 혼자 산다’ 출연료 전액이다.
다니엘 헤니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션의 소개로 하루 1만 원씩 1년 동안 365만 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에 본인과 부모님, 소속사 이름으로 기부했다.
2014년 자신의 이름으로 출시한 에코백 수입금 365만 원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참여했던 다니엘 헤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또 한 번 힘을 보탰다.
전달식을 마치고 병원을 꼼꼼히 둘러본 다니엘 헤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재활치료로 아이가 걷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한 어머니를 통해 가슴이 따뜻해졌다”며 “미약하게나마 사랑을 베풀며 따뜻한 사회를 위해 일조할 수 있는 배우로서 계속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바쁜 일정에도 직접 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전해준 기금은 장애어린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 진료과, 재활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