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전시회로 힘 보탠 예술가들
특별한 전시회로 힘 보탠 예술가들
스페이스K 주최 ‘채러티 바자 2016’ 수익금,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비로 기부
예술가 40여 명의 작품 100여 점 판매해 1,100여만 원 모금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3년째 예술사회공헌으로 우리사회의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에서 ‘채러티 바자 2016’ 자선전시회의 수익금 일부인 1천97만6천 원을 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비로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예술가 대표로 참석한 강석문 작가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재활치료사업비를 전달했다.
스페이스K 과천에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개최된 ‘채러티 바자 2016’에서는 강석문, 권혁, 제여란, 정미옥 등 중견 작가부터 김기석, 이동욱, 이상원, 이효연, 전현선, 허산 등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4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절반 가격에 판매해 기금을 모금했다.
2012년부터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스페이스K ‘채러티 바자’는 예술을 통해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2014년부터 3년 연속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해 누적 기금이 2천6백여만 원에 달한다.
강석문 작가는 “예술가들이 한 뜻으로 참여한 자선전시회가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경학 상임이사는 “스페이스K와 예술가들이 함께 조성해주신 기금으로 장애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최선의 치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 등 진료과, 재활치료센터, 발달치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