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 열려

2016-07-20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 주제 이미지. 발달장애인 천군우 作. (출처: 과천시장애인복지관 누리집)

‘동행, 행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
과천시와 함께할 장애인복지관 방향 제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동행, 행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과 제갈임주 부의장,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 이일영 교수, 김증철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및 장애인단체장, 이상찬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장 및 보훈단체장 등의 내빈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과천중앙교회

김영삼 부목사가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행사는 ▲5기 복지관 운영 모니터요원 위촉 ▲유공자 표창 ▲환영사와 축사 ▲복지관 운영방향 및 시범사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진행은 장애인 부모인 서옥기씨와 장애인 홍석재군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모니터요원으로 위촉된 5명은 앞으로 1년간 복지관 운영에 대한 모니터활동과 함께 개선사항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시상식에서는 ▲과천시장 표창으로 엔젤(단체), 과천중앙교회(단체), 권애경씨, 신창섭씨 등 단체 2곳과 개인 2명 ▲푸르메재단이사장 표창은 김은영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복지관장 표창은 오도현(관문초등학교)군, 심재복(복지관 원예프로그램 강사)씨, 이임화(복지완 제과제빵 강사)씨 등 5명이 수상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과천장애인복지관이 5년이 됐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장애인 여러분과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는지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이렇게 성장한 데에는 한분 한분이 도와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여기 있는 가족들과 단체, 주민들이 함께 도움이 있기에 장애인 모두 활짝 웃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에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뿐 아니라 가족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소통하고 격려하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잘 운영해온 곽재복 관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애인 자활이 중요하다. 시는 장애인들이 배우고 익힌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애인단체장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축사에 나선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은 “후반기 의장이 되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장애인복지관이다. 지역 장애인들을 더 잘 돌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곽재복 관장을 만났다”며 “한사람이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 해야 하는 것처럼 동행도 혼자가 아니라 같이 손잡고 걸어가는 것이 동행이다. 의장으로서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곽재복 과천시장애인복지관장이 복지관 운영방향 및 시범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곽 관장은 “지역형 복지관을 지향해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발달장애인 서비스 개발, 인구 증가에 따른 시설 공간 확충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재단과 함께 별별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권익옹호자 양성 교육, 발달장애 청년 역량 강화, 사회참여 프로그램,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곽재복 복지관장이

신규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종이로 접은 나비를 모아 커다란 하트를 완성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가족, 시민들이 참여해 ‘천개의 나비가 모여 하나의 마음이 되었습니다’라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지난 19일 오후 2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종이나비를 모아 만든 대형 하트 작품.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정렬 기자 jiroopark@newscj.co.kr

 출처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