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어린이재활병원 위해 기부 레이스 펼친다

션, 어린이재활병원 위해 기부 레이스 펼친다

- 푸르메재단 홍보대사 가수 션, 사이클링 레이스 참여로 기업후원금 300만 원 기부 예정

‘기부천사’ 가수 션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업을 통한 기부를 하며 사이클링 레이스를 펼친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은 가수 션이 사이클링 대회에 참여해 약 300km를 라이딩 한 후 1km당 1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신한은행으로부터 후원 받아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션이 참여하는 ‘12시간 팀 인듀어런스 챌린지(http://www.watts-cycling.com/news.jsp?news_id=411)’ 사이클링 레이스 대회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오는 7월 18일(토) 오후 5시 반부터 19일(일) 오전 8시 반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내구 레이스로, 규정코스를 12시간 주행해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션은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 선수인 오영환 프로를 비롯해 약 10명이 포함된 자신의 소속팀 ‘와츠 트라이 팀(WATTS TRI TEAM)’과 함께 12시간 동안 팀 평균 300km를 주파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3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6월에는 서울 부산 왕복 600km 라이딩 후 기업 넥슨의 후원으로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션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외부 펀딩을 유치 및 확대하기 위해 기업을 통한 기부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로 2011년 인연을 맺은 션은 하루 1만 원씩 1년 365만 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기적’, ‘천원의 기적’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건립기금을 기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도전한 철인3종경기를 1m당 1,000원 목표로 완주해 5,15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션이 지난해 5월 시작해 현재 14개월째 운영 중인 해피빈 재단과의 공동 프로젝트 ‘굿액션by션(http://event.happybean.naver.com/goodaction)’ 사회공헌 캠페인은 2억 2천 6백만 원 모금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는 자전거 애장품(스페셜라이즈드 후원) 경매를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2016년 봄 마포구 상암동에 개원할 목표로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91개) 규모로 지어져 하루 500여 명,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를 치료할 전망이다. 병원의 건립을 위해 故박완서 작가, 신경숙 작가, 정호승 시인, 가수 션, 이지선 씨 등 시민 9,000여 명과 490여 개의 기업이 함께하고 있다. 문의 02)720-7002 www.purme.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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