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불황에도 ‘개미기부’는 따뜻했네

불황에도 ‘개미기부’는 따뜻했네

2014-12-15

경기침체로 기업후원 줄었지만 개인참여 늘어 누적기부액 증가

‘17개월 된 딸이 항암 투병 중이지만, 아이가 완쾌해 살아갈 세상은 더 정의로웠으면….’

아름다운재단이 손해배상 가압류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 2∼5월 진행한 ‘노란봉투 캠페인’에는 한 아버지가 기부금과 함께 이런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교도소에 수감돼 현금을 보낼 수 없어 죄송하다’며 우표 4만7000원어치를 보낸 재소자도 있었다. 캐나다 중국 등 해외 교포도 기부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시작한 지 16일 만에 1차 목표인 4억7000만 원을 달성했다. 캠페인이 종료될 때까지 총 4만7547명이 14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단의 올해 1∼10월 누적 기부액은 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억 원)보다 3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기부자는 4만7000명으로 지난해(4000명)에 비해 12배 가까이 많았다.

올 들어 경기 침체 때문에 기업의 기부가 줄어들었지만,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기부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네이버스도 누적 기부액이 대폭 늘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기부액은 957억2900만 원으로 지난해(848억6000만 원)보다 13% 늘었다. 월드비전의 경우 기부 액수는 정산하지 않았지만 후원 건수가 대폭 늘었다.

기업 후원은 조금 줄어들었다. 월드비전은 기업들의 신규 후원 문의가 지난해보다 10∼20% 줄었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지난 한 달간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기업 기부는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전체 기부자 수는 28% 늘었다고 밝혔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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