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1400만원 모여

마포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1400만원 모여

2013-10-24

【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18~20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 모금행사'를 벌여 총 1400여 만원 성금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은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홍보관 운영, 기부금 모금 및 기부물품 판매, 천원의 희망 사랑나눔 걷기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

지난 20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사랑나눔 걷기대회'에서는 938만9000원이 모금됐다.

특히 이날 익명의 독지가가 '장애아 병원을 꼭 지어주세요'라고 적인 300만원이 담긴 봉투를 쾌척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또 칼톤코리아, 서울국학원, 싸카스포츠, 요넥스 코리아 등 스포츠용품업체 및 생활체육단체 등에서 기부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운영해 462만1000원 수익금을 올렸다. 이 수익금은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한편 구가 푸르메재단, 서울시 등과 함께 상암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병상 97개를 갖춘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으로 201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영온 기자 yoab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