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클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부

2013-02-17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김수현의 팬클럽인 '김수현닷컴'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했다.

푸르메재단은 17일 "'김수현닷컴' 회원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인 '만원의 기적'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수현닷컴 회원들은 "지난 16일 김수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클럽에서 준비한 이벤트"라며 "팬들이 그의 생일인 2월 16일을 기념해 각자 2만1천600원씩 모았다. 김수현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팬들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팬클럽은 어려운 이웃 등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쌀 200kg도 함께 기부했다.

'만원의 기적'은 마포에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하루 1만원 씩 1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가수 션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간 싸이, 차인표, 최수종, 빅뱅, 투애니원, 세븐, 타블로 등의 연예인들과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김현수 등의 스포츠 스타들,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등 각계 인사 1천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