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아내 2,000만원 기부…나는 천사와 살고 있습니다"

2012-11-02

션이 아내 정혜영 기부 소식을 알렸다.

션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천사와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하며 철인3종경기도 도전하는 저를 응원하고 싶었는지 혜영이가 얼마 전 화보를 찍고 받은 2,000만 원 전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드린다네요. 제가 말했었죠. 나는 천사와 산다고. 나뭇꾼은 열심히 뜁니다. 철인3종경기, 마라톤 가리지 않고 만원으로 어린이재활병원 짓는 기적을 만드는 그날까지. 왜냐면요 나무꾼이 천사와 함께 사는 거 자체가 기적이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정혜영의 화보를 게재했다.

션은 아내 정혜영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화보 수익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를 천사로 비유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일 많이 하네요" "천사와 나무꾼이 맞네요" "정말 행복한 삶을 사네요" "부러운 부부다" "정말 좋은 아내를 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션은 지난 10월 14일 전라남도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전국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해 5,15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지난 28일 '위런서울 10K (WE RUN SEOUL 10K)'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minji06@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