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치료기금, 화가 박정희 초대전'…푸르메

2012-10-05

 푸르메재단이 8~26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장애 어린이 치료기금 마련을 위한 중견작가 박정희 초대전'을 연다.

전시장에는 파란색으로 화폭을 적신 '정원이야기' '행복한 동행' '축복' 등 40여점이 걸린다.

그림 속에는 꽃과 정원을 비롯해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화가는 "출품작들은 내 마음을 포착해 화폭에 옮긴 일종의 그림일기"라고 밝혔다.

수익금 일부를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위해 푸르메재활센터에 기부한다.

박씨는 "작품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그림에 꿈이 있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과 장애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강연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푸르메재활센터는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는 국내유일의 전문외래병원이다. 물리치료·언어치료·감각통합치료 등을 담당하는 어린이재활센터를 비롯한 각종 의료·재활시설을 갖췄다. 02-6395-7010

[서울=뉴시스] 유상우 기자 =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