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의료복지법인 푸르메재단은 동화작가 임정진씨와 장애 청소년 40여명이 4∼5일 거제도로 `희망여행'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여행에 참가하는 장애 청소년들은 지난해 10∼11월 두 달간 푸르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내가 꿈꾸는 대학로' 조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이들이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여행은 이들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기념하는 졸업여행인 동시에 새해 소망을 빌러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행은 매년 재단에 수익의 1%를 기부해 온 중앙씨푸드㈜ 후원으로 간다.

학생들은 1박2일간 바다 굴 양식장을 체험하고 풍등을 띄우며 새해 소원을 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떠오르는 해처럼, 거리를 밝히는 등불처럼 장애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그리는 뜻 깊은 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