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료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이 8일 오전 푸르메재활병원 건립 선포식을 가졌다.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푸르메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장애인 재활병원으로,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산악인 엄홍길 씨, 가수 이은미, 아나운서 나경은 씨 등을 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매년 3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와 질병, 재해로 장애인이 되고 있지만 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들다”며 “환자가 중심이 되고 가난한 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