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화성에 국내 최초 민자유치, 장애인 재활병원 들어선다
화성에 국내 최초 민자유치 ‘장애인 재활병원’ 들어선다
기사입력 2008-11-10 09:02 김정수
10일 경기도·화성시·푸르메재단 간 병원건립 MOU체결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장애인 재활 전문병원인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조성하는 의료복지타운내 ‘푸르메 재활병원’은 총 340억원의 건축비를 투입해 3만8057㎡(1만1512평)의 부지에 연건평 1만2600㎡로 세워진다.
‘푸르메 재활병원’은 화성시가 병원 용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치해 건립기금을 조성하는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푸르메 재활병원’은 ▲풍부한 녹지와 체육시설에 근접한 전원형 병원 ▲최첨단 재활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직업복귀와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전문 시스템을 갖춘 병원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24시간 간병해 가족의 일상생활과 경제행위를 보장하는 병원으로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푸르메 재활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베풀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길 당부할 계획이다.
김성수(성공회 대주교) 푸르메재단 이사장도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국민의 병원 건립운동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푸르메 나눔치과 운영 ▲장애어린이 한방진료 ▲정형신발 지원 ▲해외 미소원정 진료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