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장애인 재활병원 들어서

 

경기도 화성에 2012년 준공을 목표로 150병상 규모의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9일 김문수 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재활병원인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1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조성되는 의료복지타운 푸르메 재활병원은 총 340억원의 건축비를 투입해 3만8057㎡ 부지에 연건평 1만2600㎡로 규모로 세워진다.

병원 용지는 화성시가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치, 건립기금을 조성하는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푸르메 재활병원은 ▲풍부한 녹지와 체육시설에 근접한 전원형 병원 ▲최첨단 재활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직업복귀와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전문 시스템을 갖춘 병원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환자를 24시간 간병, 가족의 일상생활과 경제행위를 보장하는 병원으로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푸르메 재활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베풀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길 당부할 계획이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도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 국민의 병원 건립운동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푸르메 나눔치과 운영 ▲장애어린이 한방진료 ▲정형신발 지원 ▲해외 미소원정 진료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