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장애인돕기 1000만원 쾌척

2007-06-19

영화배우 안성기가 장애인들을 치료하는 ‘푸르메 나눔치과’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안성기는 18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강지원 대표에게 의료기 구입비용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12월부터 푸르메재단이 진행해온 ‘포기하지 말아요’ 캠페인이 참여해왔다. 푸르메재단은 안씨가 기부한 기금으로 다음달 10일쯤 종로구 신교동에 개원하는 장애인 나눔치과에 유니트 체어를 구입해 장애인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기는 “장애인 치아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를 듣고 조그만 성의를 보인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의 기부가 이어져 푸르메 나눔치과가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길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표는 “안성기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장애인 치과개설 소식을 듣고 큰 돈을 보내와 놀랐다”며 “안성기의 기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