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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최고의 배움입니다”

[푸르메인연] 최아영 한국짐보리(주)짐월드 부사장

 

‘놀이는 최고의 교육’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다 놀이터인 양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어린 시절. 어린이에게 놀이는 보약보다 더 귀한 자양분이 됩니다.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며 보물찾기를 해본 꼬마는 어른이 되어서도 삶에 숨겨진 보물을 끈기 있게 찾아 나가게 될 것입니다. “창의력, 사회성, 자존감 등 삶에 필요한 중요한 가치는 놀이를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즐거운 놀이 세상으로 이끄는 최아영 한국짐보리(주)짐월드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 최아영 한국짐보리(주)짐월드 부사장이 짐보리 쇼룸에서 미소짓고 있다.

전 세계 어린이의 ‘놀이 친구’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글로벌 영·유아 놀이프로그램과 교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전국의 짐보리센터 40여 곳에서 어린이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다양한 놀이, 음악, 미술, 맥포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차원 입체자석교구인 ‘맥포머스’는 단순한 놀이 교구를 넘어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교구로 채택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짐보리는 미국에서 출발해 세계 50여 개국으로 퍼져 나가 있는데, 최 부사장은 한국의 짐보리가 세계를 이끄는 위치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독립적인 센터를 두고 뛰어난 환경을 만든 것은 박기영 사장님이 최초였죠. 맥포머스를 활용한 수업을 개설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해요. 어떤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브랜드의 힘을 지키려는 박기영 사장님의 우직스러움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짐보리(주)짐월드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최 부사장 자신도 짐보리센터에 어린 딸을 보냈던 엄마입니다. 놀이교육이란 개념도 낯설었던 국내에 짐보리가 첫 선을 보인 건 1992년. 그로부터 몇 년 후, 1호점으로 무조건 달려가 매주 한 번 어린 딸과 자유롭게 놀며 교감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짐보리센터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만큼,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는 경험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짐보리를 다닌 아이가 부모가 되어 다시 자신의 아이에게 짐보리를 경험 시켜주길 바랍니다. 세대를 거듭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꿈꿉니다.”

20여 년간 놀이교육 업계의 선두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 부사장은 “독창성(originality), 소통(communication), 일관성(consistency)”이라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이 아이의 연령과 발달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정교하게 구성했습니다. 50분간 진행되는 수업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기승전결을 이룹니다. 센터,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미국 본사의 프로그램을 한국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가족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일관된 철학은 한국짐보리(주)짐월드가 한결같이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가장 잘 하는 것으로 가치 있는 나눔을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모든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섭니다. “돈을 좀 더 벌어서 나누겠다고 하면 영원히 못 해요. 사장님은 지금 바로 해야 한다고 하셨죠. 그 결심이 있었기에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약속한 일을 해나가고 있어요.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니까요.”

어린이와 관련된 비영리단체, 기관들과 오래도록 관계를 맺어 온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다양한 교구와 프로그램, 기금을 필요한 곳에 지원합니다. 바로 가까이에 푸르메재단도 있습니다. 한국짐보리(주)짐월드에서 지원해준 21종 91개의 교구들이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치료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느끼게 해주니 움직이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에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으니까 정말 기쁘죠.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해마다 유아교구를 기증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한국 본사와 전국 40여 개의 짐보리 센터에서 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를 했습니다.


▲ 지난해 8월, 푸르메재활센터에 장애어린이를 위해 다양한 교구를 지원해준 한국짐보리(주)짐월드.

최 부사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푸르메재단의 정기기부자이기도 합니다. 재단 1층 기부벽에서도 그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와 대학 시절 야학 활동을 같이 하면서 재단을 설립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죠. 처음에는 가능할까 싶었지만 종로에 푸르메센터가 세워지고 마포에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걸 보면 감격스러워요. 선한 의지를 갖고 간절히 소망하면 세상의 좋은 에너지들이 모여 뜻을 이루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짐보리의 선물… 축제 같은 어린 시절

부사장직을 맡은 지 이제 1년. 남을 빛내는 삶을 지향하는 최 부사장은 한국짐보리(주)짐월드에서도 같은 마음을 쏟습니다. “나 혼자 잘나기보다는 남을 잘 되게 할 때 진정으로 기쁘다는 걸 깨닫습니다. 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제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서 100여 명의 직원 모두가 전문가로 빛날 수 있도록 헌신하고 싶습니다.”

어린이에게 즐거운 놀이 경험을 선사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짐보리(주)짐월드. 올해의 슬로건은 ‘다함께’로 정했습니다. “센터, 원장, 교사, 직원, 고객들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사회공헌도 모두가 함께할 때 더욱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슴 벅찬 일들을 다함께 만들고 싶어요.” 생애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어린 시절.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축제’로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짐보리가 선사하는 경험을 밑절미 삼아 축제처럼 살아가는 인생을 꿈꿔 봅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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