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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운영 간담회 개최

여러분과 손잡고 아름다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운영 간담회 개최

2010년 3월 닻을 올린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종로구 신교동 66번지) 건립사업은 서울의 중심, 종로에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재활센터와 복지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해 한 목소리로 함께 해준 여러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6월 초 설계가 완료되어 착공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6월 16일 오후 푸르메재단 2층 어린이재활센터에서는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푸르메센터의 운영계획 수립에 앞서 재단의 이웃인 종로지역 장애인 단체, 시설, 특수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작은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농아인협회 정원갑 사무국장, 시각장애인협회 박재한 회장은 일찌감치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이어서 라파엘의 집(정옥선 주임), 시각장애인가족회(이란경 회장, 김미경 부회장), 서울농학교(정현효 교장, 이제중 행정실장), 비둘기주간보호시설(최금란 시설장), 함께가는 종로장애인부모회(김윤명 회장), 서울기능장애인협회 종로구지부(김정여 회장)에서 총 11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왼쪽) 강지원 대표, (오른쪽) 백경학 상임이사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장애인들도 조금만 뒷받침해주면 훌륭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그를 위해서는 재활이 근본”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모델이 되는 장애인 이용시설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어떻게 하면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사업으로 구성할지 고민 중”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늘 곁에서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의견이 더 없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사업 추진과정 브리핑(정태영 기획홍보팀장)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사업 추진과정 브리핑(정태영 기획홍보팀장)

이어 재단 실무자들이 푸르메센터 건립취지, 운영방향, 추진과정, 건물 내부구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설계와 운영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각 기관 대표들은 설계도면을 살펴보면서, 장애특성을 반영한 동선과 편의시설 설치 고려, 지역환경적 특성에 따른 안전대책 등 푸르메센터가 무장애 이용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왼쪽부터) 강복순 총무, 박재한 회장, 정원갑 사무국장, 최금란 시설장

“시각장애인들은 특히 소음에 민감하다. 치료실 방음에 각별히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지하공영주차장 유입차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이용자뿐 아니라 인근 맹학교, 농학교 및 청운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 시 되어야 할 것이다.”(한국시각장애인협회 종로구지부 강복순 총무)

“시각장애인들의 건물이용 편의를 위해 촉지도, 음성안내 시스템, 점자안내, 저시력자를 위한 표지가 꼭 필요하다.”(한국시각장애인협회 종로구지부 박재한 회장)

“눈에 직접적으로 장애여부가 나타나지 않아서 간과되기 싶지만 시각적으로 분명하게 식별 가능한 비상구 안내표지와 같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도 요구된다.”
“장애유형별로 특성이 다르다. 건물 내에서의 이동 시에도 부딪히지 않도록 동선을 배려한 설계를 고려해달라.”(서울농아인협회 종로구지부 정원갑 사무국장)

“자폐성장애 등 돌발행동이 있는 장애아동들의 위험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사무공간배치도 고려해주길 바란다.”(비둘기주간보호시설 최금란 시설장)

또한 센터 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식과 관련하여, 장애인 작업장 운영 여부, 시각장애인 고용 계획, 방과후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시간,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방과후교실 운영 필요성 등 여러 실질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왼쪽부터) 김정여 회장, 김미경 부회장, 김윤명 부모회장, 정현효 교장

“작업이 가장 좋은 치료이다. 센터 내에서 장애인 작업장을 운영하는가?”(기능장애인협회 종로구지부 김정여 회장)

“시각장애인들의 안마업계 고용이 불안한 실정이다. 한의원 내 시각장애인 안마사 고용 계획이 있는가?”(시각장애인협회 박재한 회장)

“농학교 학생들의 경우 수화통역의 어려움으로 방과후교실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램뿐 아니라 서비스 연계도 중요하다”(농아인협회 정원갑 사무국장)

“맞벌이 하는 장애아동 부모들을 위해 복지관 프로그램 운영시간의 유동성을 고민해달라.”(시각장애인가족회 김미경 부회장)

그 밖에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 확대(정원갑 사무국장), 종로 지역 장애인단체들 간에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 위한 상설기구 마련 제안(김윤명 부모회장), 중복장애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푸르메센터가 장애영역들을 잘 어우르는 종합복지관으로서의 기능을 했으면 한다(농학교 정현효 교장) 등 푸르메재단이 종로구 장애인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푸르메재활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선도적인 복지기관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하는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앞으로 종로구 장애인 유관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만들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장애인이 살고 싶은 종로’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을 함께 할 것입니다.

장애인 욕구조사 실시 안내

  1. 시기 : 2011년 7 – 8월
  2. 대상 : 600명(종로구 장애인 300명, 종로 포함 인근지역 장애아동·청소년 300명)
  3. 목적 : 장애인들의 복지·의료서비스 이용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여 푸르메센터의 실질적인 운영 프로그램 구성과 서비스 기획에 적극 활용하고자 함
  4. 방법 :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와 면접조사 병행
  5.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푸르메재단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글 = 기획홍보팀 김수민 간사
*사진 = 심순옥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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