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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슬기로운 농장생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희망 일터, 푸르메소셜팜! 정규직으로 채용된 26명의 청년 농부들이 토마토를 가꾸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농장에서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처음 해보는 직장생활이 낯설고 업무에 서툴기도 하지만, 직업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해 가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함께 응원해 주세요!

첫 번째 이야기

 

“2기 직원을 채용한대~!”

지난해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푸르메소셜팜 1기 직원들
지난해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푸르메소셜팜 1기 직원들

푸르메소셜팜 1기 직원들이 버섯가공 작업을 하던 여주시 하동 작업장. 어쩐 일인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새 직원들이 들어온다는 소식 때문이죠. 새로 합류할 2기 직원은 몇 명일지, 어떤 사람들이 올지 그야말로 ‘관심 폭발’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일을 더 잘해서 새로 올 후배들에게 업무를 잘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졌죠. 1기 직원들은 매일 같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2기 직원을 기다렸습니다.

이 분위기는 면접 때에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2기 면접시험에는 1기 때와 다르게 기능평가가 추가되었는데요. 3인 1조로 진행된 면접이 끝난 후 응시자들은 작업장 내 공간으로 이동하여 기능평가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기능평가는 한 바구니에 담긴 브로콜리 및 콜리플라워를 색깔별로 구분하여 4가지의 통에 나눠 담는 작업과 평가자가 제시하는 색과 무게에 맞춰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작업이었죠. 이때 작업장 안쪽에서 버섯 손질 작업을 하던 1기 직원들은 기능평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도 자제하고 대화도 하지 않은 채 문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작업했답니다.

기능평가를 진행하다 보니 문득 떠오른 궁금증 하나. 이날 2기 채용 응시자들이 치른 기능평가를 1기 직원들은 잘 통과할 수 있을까? 점심시간에 그 궁금증을 해소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후반 직원이 출근할 때 깜짝 이벤트로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구분해 담아보라는 과제를 주었습니다. 시간을 재며 갑자기 테스트했음에도 1기 직원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고 능숙하게 작업을 수행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깜짝 테스트에도 당황하지 않는 1기 직원들의 실력~!
깜짝 테스트에도 당황하지 않는 1기 직원들의 실력~!

면접에 합격한 16명의 훈련생은 4월에 3주간의 지원고용 현장훈련을 받았습니다. 훈련 기간 이들은 작업장과 온실을 오가며 1기 직원들과 같이 일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온실 직무를 배우고 있는 훈련생 민철씨. 지난 5월에 어엿한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온실 직무를 배우고 있는 훈련생 민철씨. 지난 5월에 어엿한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에 바짝 긴장한 훈련생들에게 1기 직원들은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며 인사하고, 다른 직원들을 소개해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배들에게 작업을 잘 가르쳐 주는 모습을 보니 1기 직원들이 한층 더 의젓해 보이고 몇 달 새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2기 직원에게 더 다정한 준호 씨(왼쪽)와 직무지도 선생님과 단짝이 된 명곤 씨
2기 직원에게 더 다정한 준호 씨(왼쪽)와 직무지도 선생님과 단짝이 된 명곤 씨

지난 5월 1일부터 훈련생 중 11명이 정직원으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 직원은 모두 26명이 되었네요. 26명의 청년 농부들은 서로 돕고 정성껏 토마토를 돌보며 즐거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온실 속의 방울토마토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듯이 푸르메소셜팜은 오늘도 성장 중입니다.

*글·사진= 임규형 푸르메소셜팜 가공서비스팀장

<푸르메소셜팜 기부벽에 이름을 새겨드립니다>

– 씨앗 기부자 50만 원 이상
– 새싹 기부자 1백만 원 이상
– 단비 기부자 1천만 원 이상
– 햇살 기부자 1억 원 이상

[기부계좌] 우리은행 1005-003-434891(재단법인 푸르메)
[기부문의] 02-6395-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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