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교통사고 피해 여성, 보상금 10억 기부 [MBC] 2006-05-30

교통사고 피해 여성, 보상금 10억 기부

[뉴스현장]

● 앵커: 교통사고로 하반신 장애가 된 여성이 피해보상금의 절반인 9억원을 재활전문병원 설립기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전직 서울시 공무원인 40살 황혜경 씨는 오늘 오전 서울 프루메재단에서 기금전달식을 갖고 영국에서 당한 교통사고 피해보상금으로 받은 돈 가운데 50만파운드, 우리돈 약 9억원을 전달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98년 6월 남편 백경학 씨와 영국 여행을 하던 중 약물을 과다 복용한 영국의 차량에 치어 중태에 빠졌고 세 차례에 걸친 왼쪽 다리 절단 수술 끝에하반신 장애가 됐습니다.

(김연국 앵커 ykkim@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