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건립 기금 마련 대학생 '자선레이스'

2013-10-25

오사카마라톤서 '기부 행사' 기획…1㎞ 뛸 때마다 1천원 모금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자 대학생들이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25일 재단 측에 따르면 스포츠브랜드 미즈노코리아가 선발한 대학생 홍보대사 박흥식(25·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씨, 유해인(21·이화여대 체육과)씨 등 9명은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자선 마라톤대회 '오사카 마라톤 2013'에서 1㎞를 뛸 때마다 1천원씩 모금받는 '기부 레이스'를 기획했다.

이들은 8.8㎞짜리 챌린지 코스에 참가해 1명당 8천800원을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들이 완주할 때 기부에 동참할 365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모금액은 다음 달 착공하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모두 기부한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