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음, 첫 기부! 아름다운 기업 신영증권



 [홀씨이야기] 푸르메재단이 정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과정을 밟고 있던 지난 2005년 1월 재단 임시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신영증권 원종석 사장이었습니다. 원 사장은 “우연히 푸르메재단을 설립하게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며칠 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신영증권 본사를 찾았습니다. 원종석 사장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황성엽 전무로부터 중학교 친구인 백경학 씨 부부의 영국 교통사고 소식과 이 사건을 계기로 장애환자를 위한 재활병원을 건립하려는 것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뜻에 동참하기위해 신영증권도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설립허가조차 받지 않은 상황에서 신영증권은 푸르메의 선한 의지만을 믿고 주저없이 기부를 약속해준 것입니다.


넉달 후 푸르메재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자 신영증권은 기업과 개인으로서는 가장 먼저 푸르메재단에 약속한 기금을 기부해 줬습니다. 씨앗이 된 신영증권 기금은 올해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가 설립되는데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마중물이 됐습니다.


신영증권은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개설과 함께 원국희 회장에 의해 설립돼 ‘고객의 신뢰가 곧 회사의 번영’이라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으로부터의 신뢰와 투명경영은 증권업계에 유래가 없는 ‘40년 연속흑자와 연속배당’이라는 놀라운 기록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뿐만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은 자랑할만 합니다. 매년 가을 20km 트레킹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하고, 임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복지단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봉사 동호회를 주축으로 진행하는 보육원 점심나눔과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활동은 회사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습니다.


신영증권은 푸르메의 주춧돌이 되어 주신 원종석 사장님과 신영증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장애어린이에게 참 고마운 분입니다.


*글= 이예경 기획홍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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