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테마콘서트 희망+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1일 토요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추운 겨울 날씨를 따뜻하게 데워준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푸르메재단이 주최하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전제덕 밴드가 함께한 희망+(희망더하기)콘서트인데요. 공연 사진과 함께 그날의 열기를 되돌아 보겠습니다.



오후 6시 무렵의 연세대학교 대강당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한 준비 작업도 모두 끝이 나고 손님들이 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공연장 안쪽에서는 리허설이 한참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기대와 긴장감이 느껴지시나요?



자원봉사로 참여한 이우학교 학생들의 수고로 공연장 곳곳이 포스터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리허설 무대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이번 공연을 총지휘하는 본부석입니다. 조명과 음향시설 등이 이곳에서 컨트롤 되는 것이지요.



홀트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풍물패 '우리랑'의 리허설입니다. 본무대 만큼이나 리허설 무대에서도 그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하신 많은 분들이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찬사를 보내주셨습니다.



리허설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손님들이 한분 두분 도착하셨습니다. 티켓 부스에서도 역시 이우학교 학생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티켓 교환처는 자칫하면 공연장에서 가장 혼잡해질수 있는 곳이었지만 똘똘한 이우학교 학생들이 수고해 주신 덕분에 큰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뒤쪽에 서계신 분이 이번 공연의 티켓 마스터입니다.



왼쪽은 오전에 찍은 관객석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공연 시작 직전의 모습입니다. 빈 관객석을 보면서 기대감 한편으로는 많이 오지 못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이렇게 자리를 가득 메워주셔서 다들 불끈 힘을내서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님과 조인숙 이사님이 이번 공연을 빛내주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홀트재단의 말리 홀트 여사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주셨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님이 자리로 안내하고 계시네요~



뒤이어 낯익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푸르메재단의 최대 기부자이신 황혜경 님이십니다. 오랜만에 뵙게 되어서 여러분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시네요~



이밖에도 김항진 CBS전무님,박인규 프레시안 대표님, 김문규 신원회계법인대표님, 김용해 서강대 교수님, 유연규 홀트학교 교장선생님이 이번 공연에 참석하셔서 희망을 더해주셨습니다. 모두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김성수 총장님의 격려 말씀을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푸르메재단의 대표를 맡고계신 강지원 변호사님과 이번 공연을 후원해주신 에쓰오일의 박봉수 수석부사장님도 축하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에쓰오일에서는 이번 공연의 후원과 더불어 중증장애인 이동지원을 위한 차량을 기증해주셨습니다.



공연을 시작하기전 공연의 사회를 맡아주신 박재홍 CBS 아나운서가 노찾사, 전제덕씨와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 모습입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먼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노찾사는 광야에서,사계,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등 총 9곡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세월은 흘렀지만 그들과 함께 20대의 청춘을 보냈던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그 시절의 열정을 다시금 떠올리는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노찾사의 공연이 끝나고 홀트학교 풍물패 '우리랑'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신명나는 리듬과 함께 소리에 완전히 빠져있는 듯한 생생한 표정이 더해져 관객들도 어느샌가 함께 어깨를 들썩거리며 풍물패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하나같이 '우리랑'의 공연을 떠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제덕 밴드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경조사가 한꺼번에 겹쳐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전제덕씨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연 시작전 전제덕씨는 공연 일주일 전 결혼한 아내분과 함께 공연장을 찾으셨는데요. 전제덕씨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신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제덕씨는 이날 총 6곡의 연주곡과 함께 비틀즈의 히트곡인 Imagine이란 곡도 열창하셨습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하모니카 연주이었지만 특유의 감성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했습니다.



노찾사와 전제덕 밴드가 함께한 '행복의 나라로'를 끝으로 이번 공연의 막이 내렸습니다.



관객들 모두 공연의 마지막이 못내 아쉬운 듯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창을 해주신 노찾사와 전제적 밴드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한결같이 밝은 얼굴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우학교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힘든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랄하게 공연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닌 학생들 덕분에 공연이 한층 더 생기가 더해진 듯 했습니다.



공연장 한켠에서 음료를 판매해주신 아름다운가게 차명옥 점장님, 정귀옥 선생님, 푸르메 나눔치과에서 자원봉사를 해주고 계신 오길순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푸르메재단에 일이 있을때마다 제 일처럼 묵묵하게 도와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늘 든든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었던 공연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든 발걸음을 해주셔서 이번 공연이 더욱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비록 그 시작은 작더라도 희망에 희망이 더해지면 무한히 큰 희망이 될 수 있음을 공연을 관람한 모든 분들께서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푸르메재단은 작은 희망의 홀씨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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