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학 상임이사, 기업 사회공헌 강연회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7월 25일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에서 ‘기업의 기부문화와 NPO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백경학 이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이에셋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강연에 앞서 세이에셋 정미연 이사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연에 앞서 세이에셋 정미연 이사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백경학 이사는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 개인적인 경험과 우리나라 재활병원의 현실을 소개하며 푸르메재단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백 이사는 “막상 사고를 당하고 나서야 장애와 불행이 나의 일이 되었다”면서 “장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낸 끝에 가해자를 용서했다는 백 이사 부부의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백 이사는 사고 이후 푸르메재단을 설립하면서 “돈이 많고 여유로운 사람보다 오히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마음으로 이해하고 나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백경학 이사는 기업의 사회 공헌도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하고, 기업 이미지에 맞는 전략적 분야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장기적 지속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이에셋 임직원들은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세이에셋 임직원들은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세이에셋 곽태선 사장(왼쪽)과 신중혁 부사장도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세이에셋 곽태선 사장(왼쪽)과 신중혁 부사장도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백경학 이사는 “한 시간을 행복 하려면 낮잠을 자고, 하루를 행복 하려면 낚시를 하고, 한 달을 행복 하려면 결혼을 하고, 일 년을 행복 하려면 유산을 상속받고, 평생을 행복 하려면 남을 도우면 된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 세이에셋 직원들은 “푸르메재단에 일년 동안 들어오는 기부금 액수는 어느 정도 규모인가?” “재활병원을 지으려면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가?” “최근 개원한 푸르메나눔치과는 잘 운영되고 있는가?” 등을 질문하며 푸르메재단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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