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이어지는 특별한 나들이
제13회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

푸른 가을 하늘이 돋보였던 지난 10월 25일 ‘제13회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이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은 ‘마이크로킥보드’의 대표적인 가족 참여 행사로, 참가비 전액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되어 장애어린이의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티켓팅 시작 8분 만에 선착순 1,100명의 모집 인원이 마감되며, 더욱 높아진 인기를 입증했지요.

이날 행사에는 킥보드를 타고 완주하는 라이딩 코스와 키링 만들기, AI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킥보드, 사격, 달리기 종목으로 기록을 남기는 트라이애슬론 경기도 함께였죠. 킥보드를 타는 아이들은 물론 함께 달리는 어른들의 모습 속에도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푸르메재단 부스에서도 참가 가족들과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가족들은 보드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고, ‘청각장애인’, ‘손모아장갑’ 등 장애와 관련된 올바른 단어부터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 친구들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 소개글을 꼼꼼히 읽으며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놀라워하는 어른들까지. “가족 모두가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나들이였다”, “의미 있는 일에 기부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와 함께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추억을 만든 날.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를 돕는다는 보람도 가득 쌓인 하루였습니다. 기부로 이어진 특별한 나들이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길 바랍니다.
글=최고은 대리(마케팅팀)
사진=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