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나누는 따뜻한 세상
지난 6월 20일, 햇살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씨속에 파주 출판단지를 찾았습니다.
현대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이 제각기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7일 푸르메재단과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으로 개최했던,
<사랑의 바자회>에 좋은 책을 기부해주셨던 출판사를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위해
문을 두드렸습니다.
출판업계가 요즘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한 분들이 계셨기에 바자회가 더 아름다울 수 있었습니다.
나눔은 꼭 현금이 아니라 책과 그림, 음악, 자기가 가진 재능 등도 얼마든지 훌륭한 기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 대표님들께서는앞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시겠다고 말씀해주셨고 푸르메재단이,
어두운 곳을 비추는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셨습니다.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님을 대신해 백경학 상임이사가 감사장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사는게 맛있다>의 출간을 맡아주셨던 북이십일의 박지연 기획홍보 팀장님이 미국에서의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사는게 맛있다>를 출간하면서 어린시절 힘들었던 일화를 들려주셔서 같이 눈물을 흘릴때가 손에 잡힐 듯한데....
늘 삶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셨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