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JSA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재단이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장애 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녀온 JSA로의 여행...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정말 오랜만에 멀리 떠나 판문점과 도라산역, 임진각을 둘러보고 온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동영상 보기] 자료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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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에는 배형진 씨, 강원래 씨, 황영조 씨 등이 함께 했고 김성수 이사장님, 강지원 대표님, 김용해 대표님이 동행하였습니다.


여러번 버스에 타고 내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서로 도와가며 영화 JSA에서와 같은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돌아오지 않는 다리"도 구경했습니다.


JSA를 둘러보고 나와 도라산역에 도착해서는 역사 내에서 김용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북녘 동포들에게 편지도 쓰고, "나무자전거"의 노래도 들었습니다.


판문점에서의 기념촬영
판문점에서의 기념촬영

이날 여행에는 국립서울농학교, 절단장애인협회, 장애인자립지원센터 프랜드케어, 큰날개, 서울장애인자립센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팀, 국민체육진흥공단,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90명이 참가했습니다.



공동경비구역을 둘러보는 참가자들
공동경비구역을 둘러보는 참가자들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 안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가자들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 안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가자들

JSA를 둘러보고 도라산역으로 나와 역사내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두 다리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로키산맥을 등반하고 수영선수 장애인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세진(10) 군, 국립 서울농학교 김혜림 학생 등이 북한의 장애인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습니다.


멀리 독일에서 고국을 방문한 재독교포 서순원(74) 씨도 이날 판문점 방문의 감회를 담은 편지를 낭독하기도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이 쓴 통일염원 편지를 나무에 다는 것으로 행사를 마치고 가수 "나무 자전거"의 축하공연을 가졌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나무에 달고 있는 배형진 씨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나무에 달고 있는 배형진 씨


도라산역에서 <우리의 소원>을 함께 합창하는 참가자들
도라산역에서 <우리의 소원>을 함께 합창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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