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마음은 압니다
고려아연 임직원 봉사활동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푸르메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5월, 푸르메소셜팜 장애청년을 위한 자립 지원금 5천만 원을 기부한 이후 3개월만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려아연 종로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푸르메재단 산하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 언어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고려아연 임직원 봉사단이 의사소통을 보완·대체할 수 있는 ‘AAC(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의사소통판’을 제작한 것입니다. AAC 의사소통판은 언어장애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도록 보완이나 대체할 수 있는 그림카드 등의 의사소통 도구입니다. 쉬운 그림카드를 활용해 재활치료나 일상에서 의사소통을 할 때 사용할 수 있지요.
임직원 봉사단은 AAC상징그림으로 자르고 코팅해 또 가위질하는 과정을 반복한 후 뒷면에 찍찍이를 부착하면서 눈 돌릴 새도 없이 집중했습니다. 손가락에 잔뜩 힘을 준 가위질, 혹시 손이라도 다칠까 그 많은 카드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 모습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AAC 의사소통판을 받아든 아이들의 기쁨, 이를 통해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고려아연은 오는 9월에서 봉사활동을 추가 진행합니다.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을 돕기 위해 여주 푸르메소셜팜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 도움을 받아 성장해 온 고려아연은 그 과실을 나누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온정을 담아 제작한 AAC 의사소통판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재활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향후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를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데요. 적극적인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을 보아 우리나라도 곧 기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 같죠? 고려아연 임직원의 따뜻한 손길과 든든한 지원으로 더 나은 사회를 향한 희망이 한 뼘 더 커졌습니다.
*글= 지화정 과장 (마케팅팀)
*사진= 김주연 대리 (기업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