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들의 뜻깊은 나눔

비룡소, 「지우개맨」인세 및 도서 1,000권 기부


 




지난 25일, 노란 풍선의 장식과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된 비룡소 본사에 눈빛이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비룡소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어린이가 쓴 말놀이 동시집 공모전’ 수상자들이죠. 약 2300편의 응모작 중 수상작 50편이 「지우개맨」이라는 책으로 묶여 전국 서점에 비치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입장한 아이들은 체험존부터 들러봅니다. 가장 좋아하는 비룡소 책도 골라보고, 자신의 시가 담긴 「지우개맨」의 추천사도 신중하게 고민해 작성해봅니다.


멋진 우리말 상을 수상한 최문헌 어린이 시인 멋진 우리말 상을 수상한 최문헌 어린이 시인


이날 박상희 비룡소 대표와 심사위원 최승호 시인, 황유원 시인, 최고봉 작가가 참석하고요. 정태영 푸르메재단 사무국장이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아이들은 각각 멋진 우리말 상, 깔깔 재미난 상, 흥겨운 리듬 상, 우리 모두 시인 상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상을 수상했고, 상장과 도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뒤이어 멋진 우리말 상 수상자인 최문헌 어린이 시인이 <앵두랑>을 낭독했는데요. “앵두야! 앵?... 여름이 왔나 봐 앵!” 우리말을 맛깔나게 살린 시로 웃음 가득한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날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요. 자신이 쓴 시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우개맨」의 시에 해당하는 인세가 어린이 시인들의 이름으로 푸르메재단에 기부될 예정이거든요. 또 비룡소는 추가로 도서 1000권을 기부했습니다. 이 도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하는 여주의 베이커리카페 ‘무이숲’에 비치됩니다.



「지우개맨」은 요즘 어린이들의 고민이나 놀이, 먹고 싶은 음식과 사건, 인간관계 등이 솔직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시들로 가득합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통해 ‘시’라는 어렵기만 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거기에 뜻깊은 나눔을 더할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지우개맨」, 많이 사랑해주세요.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가득 안은 무이숲을 방문해 유익하고 흥미로운 비룡소의 책들도 만나보세요.



*글= 지화정 과장 (마케팅팀)
*사진= 비룡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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