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MT
푸르메재단이 지난 11월 4일(금) 밤 일산 외곽에 있는 백경학 상임이사집에서 MT를 가졌습니다.
이날 MT는 재단직원 3명과 자원봉사자 8명, 후원회원 7명 등 모두 18명이 참석해 앞으로 재단활동을 토의한 뒤,
맛있는 베베큐 파티로 이어졌습니다.
숯불에 구운 삼겹살과 닭날개를 맥주와 곁들여 먹는 맛은 일품이었지만,
무엇보다 은은한 숯불에 구은 고구마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날의 백미는 대한항공 조종사 황철호 후원회원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황철호 회원]](https://www.purme.org/img/notice/20051104_12.jpg)
장소팔, 고춘자의 만담을 능가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화제의 꽃을 피웠습니다.
세관에 근무하는 후원회원 임활규 계장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초지일관 고기를 구웠습니다.
임 계장 부인께서는 김치전을, 황 회원 부인은 샐러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왼쪽부터 황철회 회원, 프랜드케어의 안민휴씨, 임활규 회원, 임회원의 부인 박용미씨]](https://www.purme.org/img/notice/20051104_11.jpg)
이날 고기를 구워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다른 분들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날 행사비용으로 회비를 강제적?으로 1만원씩을 거뒀습니다.
이번 MT는, 그동안 행사때마다 잠깐 만날 수 있었던 자원봉사자들과,
열심 후원회원들의 상견례를 겸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옆집에서 구해온 참나무로 모닥불을 피운 뒤 참석자들이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눴습니다.
MT 다음날(5일) 아침에는 고봉산을 한 시간 동안 등산한 뒤,
근처 순두부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재미있는 MT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과 멀리서 음식과 과일 등을 공수해 주신 후원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