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온기를 품고 달리다
한국도시가스협회·동아일보, 서울 트레일 온런(溫RUN) 기부금 전달식
한국도시가스협회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개최한 ‘2022 서울 트레일 온런(溫RUN) 대회’의 참가비 전액인 1억 1000만 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왼쪽부터)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과 박주헌 한국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푸르메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도시가스협회와 동아일보사는 푸르메재단을 찾아 시민과 도시가스 회사 임직원 등 2500여 명의 대회 참가비로 모은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습니다. 기부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서울트레일온런은 전국 34개 도시가스 회사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만든 기부금 모금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열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비대면 대회가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9월 24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총 2,500여명이 모여 경복궁과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의 한복판을 내달렸습니다.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장은 “이 대회는 대한민국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 청년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협회와 도시가스 회원사가 시민 참여형 나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서울 트레일 온런을 통해 러닝이 단순히 운동을 넘어 나눔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나눔으로 장애청년들이 자립의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2500여 명 러너들의 발끝에서 시작된 사랑이 올겨울, 온기가 미처 닿지 못했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덥혀줍니다.
*글= 지화정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김미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